골든시드프로젝트 수행연구기관 확정

민간·대학 등 49곳 선정 … 2016년까지 1단계 연구 착수

  • 입력 2013.07.19 02:25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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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종자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를 수행할 연구기관 49곳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채소·원예·식량·종축·수산 등 5개 사업단에서 99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까지 공모한 결과 59개 업체와 기관이 신청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49개 연구기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기관은 유형별로 농우바이오, 동부팜한농, 아시아종묘 등 민간업체가 18곳, 충남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대학 19곳,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등 국공립 연구소 8곳 등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프로젝트 연구기관은 ▲채소는 배추, 무, 고추, 파프리카, 수박 ▲원예종자는 양배추, 토마토, 양파, 감귤, 백합, 버섯 ▲식량종자는 벼, 감자, 옥수수 ▲종축은 돼지, 닭 ▲수산종자는 넙치, 바리과, 전복, 김 등의 수출용 종자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선정 기관들은 1단계 기간인 2013~2016년 동안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연차별 평가 등을 통해 실적이 우수할 경우 2017~2021년 2단계 연구도 가능하다.

GSP는 농식품부가 지난 2012년 앞으로 10년간 금보다 비싼(Golden Seed) 수출전략형 종자를 개발해 2020년 종자수출 2억 달러, 2030년에 3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총예산 4,911억원이며 올 한해 예산규모만 350억원에 달한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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