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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들판의 청보리밭에 푸르름이 움튼다. 눈이 시리도록 화사하게 핀 노오란 유채꽃 물결은 푸른 청보리와 함께 사람들을 자연의 품으로 이끈다. 지역주민들과 힘을 합쳐 만든 풍성한 청보리밭에는 봄의 향기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7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일대의 청보리밭을 관광객들이 거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