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는 "나도 참 오랜만에 해보는 일"이라며 멋쩍어한다. 그도 그럴것이 보통 유기농 볍씨와 피의 씨는 기계로 선별하는데 이날따라 채로 걸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작업한 양만 2000kg. 사흘 내내 채만 붙잡고 서 있었다. 채를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유씨가 한마디 거든다. "이왕 찍는 거 잘 찍어. 앞으로도 이런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을 거야. 나도 안 할거고."
유씨는 "나도 참 오랜만에 해보는 일"이라며 멋쩍어한다. 그도 그럴것이 보통 유기농 볍씨와 피의 씨는 기계로 선별하는데 이날따라 채로 걸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작업한 양만 2000kg. 사흘 내내 채만 붙잡고 서 있었다. 채를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유씨가 한마디 거든다. "이왕 찍는 거 잘 찍어. 앞으로도 이런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을 거야. 나도 안 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