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연구·지도전문가들이 전남의 주요 과수인 배, 단감, 포도, 매실 등의 과실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과일에 대한 정지전정(整枝剪定)을 실시하며, 기술지원국장을 단장으로 연구·지도 전문가 15명으로 편성, 친환경 최고 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한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에도 나선다.
이번에 운영되는 도 단위 과수 정지전정 기술지원단은 현장실습을 통해 과종별로 시기에 따라 가지 고르기, 나무수형 다듬기, 가지 유인, 접목기술 등을 실시한다.
과수 정지전정 기술지원단은 특히 내년 친환경 최고급 과실 생산단지 시범지역 및 친환경 새해영농설계교육과 연계하여 새로 단지가 형성된 과원이나 방치된 과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과수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미리 지정된 장소에서 기술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과종별로 매실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배, 포도는 내년 1∼2월, 감은 내년 2∼3월에 현장교육과 기술을 각각 지원하며. 기술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10일 전 까지 과종(果種)과 장소, 일시, 참여 인원 등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수의 가지고르기와 다듬기, 가지 유인작업 등 과종별 정지전정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서 빼 놓을 수 없는 겨울철의 필수작업”이라면서 “경영비 절감을 위한 과원의 키 낮추기와 햇빛을 골고루 받도록 하기 위한 정지전정이 전남 과수의 시급한 현장 해결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