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3차 핵실험, 대북 적대정책 단절된 남북관계가 불러왔다”

전농, 14일 논평 … 북핵 평화적 해결 촉구

  • 입력 2013.02.15 16:5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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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2일 함경북도 길주군 핵실험장에서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전농은 14일 논평을 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과 단절된 남북관계가 불러온 필연적 귀결”이라고 밝혔다.

이광석 의장은 “핵전쟁 위협에 맞선 핵무장 강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미간의 직접대화가 재개되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국회 국방위가 추진중인 ‘북핵관련 대북 결의안’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남북대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전쟁은 한반도에 죽음의 그림자만 드리울 따름”이라며 “대결과 반목이 아닌 6.15선언, 10.4선언 이행의 길로 교류와 협력, 자주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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