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긴 천막농성

  • 입력 2013.01.11 15:07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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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열(78, 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마을회관에 '골프장 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내건지 횟수로 3년째. 옥천군청에서 골프장 철회를 촉구하는 천막농성도 해를 넘겨 이어가고 있지만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를 쥐고 있는 옥천군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30호 정도가 모여사는 마을에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바로 삶에 대한 위협"이라며 "완전 철회만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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