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오이 농사를 짓는 조문형(52, 진위면 야막리)씨는 "오이 가격이 별로"라며 걱정부터 앞세운다. 지난 9월 하우스에 정식해 11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간 오이가 들인 품삯에 비해 제 값을 못 받으니 속상할 수밖에. 그래도 파릇파릇 잘 커준 오이를 바라보는 그 마음, 그 눈길은 한결 그윽하다. <한승호 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오이 농사를 짓는 조문형(52, 진위면 야막리)씨는 "오이 가격이 별로"라며 걱정부터 앞세운다. 지난 9월 하우스에 정식해 11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간 오이가 들인 품삯에 비해 제 값을 못 받으니 속상할 수밖에. 그래도 파릇파릇 잘 커준 오이를 바라보는 그 마음, 그 눈길은 한결 그윽하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