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가격이 별로야"

  • 입력 2012.12.10 08:56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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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들이 1상자에 5만원은 받아야 돼. 그런데 요즘 시세가 3만 5천원 정도야. 잘 받으면 4만원. 선거철이라서 그런지 어째 가격이 더 안 나와."

경기도 평택에서 오이 농사를 짓는 조문형(52, 진위면 야막리)씨는 "오이 가격이 별로"라며 걱정부터 앞세운다. 지난 9월 하우스에 정식해 11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간 오이가 들인 품삯에 비해 제 값을 못 받으니 속상할 수밖에. 그래도 파릇파릇 잘 커준 오이를 바라보는 그 마음, 그 눈길은 한결 그윽하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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