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농림부장관은 지난 14일, 우리나라 대표 외식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식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나라 외식업계중 해외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조태권 광주요 회장, 윤홍근 BBQ 회장, 김순진 놀부 사장 등과,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 소장 등이 참가했다.
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한식세계화 사업에 대한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외국에서 한식당을 경영하면서 느꼈던 한식의 경쟁력 실태, 한식당 해외진출 시 유의사항 및 애로사항, 한식 표준 조리법 보급 및 한식 조리사 교육방안, 해외한식당 인증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농림부는 최근의 한류열풍과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 확산을 계기로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내년부터 한식세계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우선 한식의 간소화, 표준화된 메뉴 개발, 한식 조리사 교육, 한식 상징물 개발, 해외 한식당 인증제도 모델개발 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