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농민중심 농정, 국가책임 농정, 통일지향 농정을 선언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통령 후보만이 농업을 살릴 유일한 후보”라고 선언하고 향후 전국 300만 농민을 상대로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함께한 오은미 전북도의원(통합진보당)은 “우리 농민들을 MB정부가 계속 벼랑 끝으로 내몰며 살농정책을 펼쳤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 한미FTA폐기, 한중FTA 중단을 해야한다. 그것을 약속한 대선후보는 오직 이정희 뿐”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우리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와 농산물 생산비 보장이 꼭 필요하다. 이를 실현할 이정희 후보를 지지하고 향후 천만 농민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강병기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년마다 대통령을 뽑지만 농업,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전무했다. 선거철 때마다 입으로만 농업, 농민 말하는 후보가 아니라 농민의 아픔을 알고 함께하는 이정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통령 후보는 ▲한·미FTA폐기, 한·중FTA중단,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실시, ▲농지개혁 특별법 제정,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실시, ▲밭농업직불제 법률 제정, ▲송아지 생산안정제 복원 등 12개의 농업·농민 관련 정책을 공약했다. <어청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