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광평포도단지 “전국 최고”

농진청 탑프루트단지 평가회서 ‘대상’ 수상

  • 입력 2007.12.16 00:13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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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광평 포도단지가 올해 최고 탑프루트(Top Fruit) 단지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탑프루트 시범단지 49개소를 대상으로 과실 품질수준, 안전성, 단지 운영성과 등 7개 항목을 심사하여 우수 시범단지 17개소를 최종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1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2007 탑프루트 프로젝트 및 과수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때 실시됐다.

▲ 지난 11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탑프루트 우수시범단지 시상식에서 화성 광평 포도단지 한규용 회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11월5∼23일까지 전국의 탑프루트 단지 현장에서 단지별 평가표에 의해 현지심사를 마쳤으며, 현지심사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9개 단지(사과·배·포도 등 과종별 상위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12월4일 공개 발표회를 통해 2차 심사를 마쳤다.

공개 발표회에서는 학계, 유통회사, 농진청 전문가 등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여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했으며, 현지심사 결과 50%와 공개발표 결과 50%를 반영하여 최종 대상 1개 단지, 최우수상 2개 단지, 우수상 14개 단지를 확정했다.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은 경기 화성시 서신면 광평 포도단지(회장 한규용)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은 경북 영주시 봉현면 참사과사랑 단지(회장 박재열)와 경기 안성시 양성면 정품회 배단지(회장 김기웅)가 각각 뽑혔다.

또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는 사과 분야에서 충남 예산 황토사과단지, 경남 거창 고제삼봉사과단지, 배 분야는 충북청원 금강배단지, 경남진주 정동배단지, 포도는 전남 담양 구름다리 단지, 경북 김천 오룡단지, 감귤은 제주 산양감귤단지, 서귀포 용흥단지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 지방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우수단지로는 사과 분야에 경북 봉화 만리산 산사과단지, 배 분야에 인천 남동 남동배단지, 포도 분야는 경북경산 거봉사랑단지, 단감 분야는 경남 진주 대곡단감단지, 밀양 단장단감단지, 창원 단감수출단지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울산서생농협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지점, (주)신세계 이마트부분 품질관리팀, 원예산업신문사, 월간새농사 등에는 감사패를, 탑프루트 관련 우수공무원 18명에게는 표창상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이날 대상을 수상한 광평포도단지는 단지내 농업인 전원이 저농약 친환경인증을 획득, 농약에 안전한 포도를 생산했으며 동시에 비가림재배와 친환경 복합비료 사용으로 당도를 높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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