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절화 재배지에서 발생되는 역병을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하여 조기 예찰 및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유전자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안개꽃 재배지에 많이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역병균을 특이적으로 검출 및 정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존의 역병 예찰 및 진단 방법은 토양시료를 항생제와 혼합하여 배양한 후 균 밀도를 조사하는 토양 침지법으로 보통 5일 정도 소요되어 역병균 밀도를 조기에 진단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농업기술원 화훼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한 유전자 분석법은 토양 내 역병균이 극소량만 존재해도 특이적으로 신속히 검출할 수 있는 프라이머를 개발함으로서 단 하루 만에 역병균 밀도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역병균 밀도 분석법은 항생제를 이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유전공학 기법으로서 안개꽃 재배지의 역병을 조기 예찰 및 진단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