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판매점인증제 소비자에 합격점

인지도 64.9%, 신뢰도 76.1%, 품질 만족도 86%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소비자 5백45명 설문 결과

  • 입력 2007.12.15 23:50
  • 기자명 관리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한우판매인증제 시행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이 한우판매점을 방문한 소비자 5백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방문 전 한우판매인증제의 인지도는 64.9%였으며, 한우판매점 인증제 신뢰도는 76.1%, 한우 품질 만족도는 86%로 나타났다.

한우판매인증제에 대한 주요 정보 습득 채널은 TV나 라디오가 37.6%, 지인 추천이 17.1%, 신문 기사가 12.9% 등의 순이었다.

한우판매 인증점을 찾는 이유는 “한우라는 것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이 55.8%로 가장 높았으며, 한우판매 인증점을 이용하는 평균횟수는 전체의 33.3%가 월 1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달에 두 번 정도’ 방문하는 응답자가 21.5%로 그 뒤를 이었다.

한우판매 인증점을 이용시 한우의 품질에 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한우판매 인증점에서 판매하는 한우의 품질이 좋다”는 응답자가 86%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한우판매 인증점의 고객서비스 만족도는 58.1%가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또 한우판매 인증점의 한우 가격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37.5%, 저렴하다가 24.1%, 비싸다는 응답이 19.2% 순으로 나타나 한우 가격에 대해서는 크게 만족하지는 않지만 불만족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판매 인증점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100% 한우를 판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7.3%로 높게 나타났으며, 한우판매인증점을 이용한 후 인증점과 한우에 대한 신뢰도의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신뢰도가 증가했다”는 비율이 76.1%로 높았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전문점이 들어와도 한우판매 인증점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83.3%가 한우판매 인증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우판매 인증점이 활성화 되기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으로는 홍보활동 강화가 41.7%로 가장 높았고, 한우 품질의 상승이 23.8%, 가격의 합리화가 19.3%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이 지난 11월14∼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72개 한우판매점인증점 중 33개 인증점을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한편 한우협회는 투명한 한우유통망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한우 판매점 인증제를 통과한 전국 총 72곳의 한우 판매 인증점을 선정한 바 있다.

남호경 한우협회 회장은 “믿고 찾는 한우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우 유통투명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우 농가와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한우 판매인증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