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태풍피해 무이자 5,000억원 책정

각종 금융지원 대책 및 영농자재 지원

  • 입력 2012.09.10 09:13
  • 기자명 어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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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이하 농협)는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인해 피해 입은 농민들에게 무이자자금 긴급 투입 등 30여 가지의 지원 사항을 긴급 시행한다.

농협은 5,00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마련해 놓고 피해 농민들의 재해복구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역 농·축협이 자체적으로 농약, 비닐 등 각종 영농자재를 동원해 피해 농민들에게 지원하도록 지원계획을 시달하고 피해지역의 지원내용을 파악하고 집계가 끝나는 대로 즉시 지역 농·축협에 무이자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협은 피해농민들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피해를 입은 농민, 주민, 중소기업 등에 시설 및 운전자금 등 1,000억원을 우대금리를 적용해 지원하고 이자납입도 유예한다고 전했다.

특히 재해농민들에게는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하는 특례보증지원, 농업경영회생을 위한 정책 자금별 재해복구자금 신규지원과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노지채소 계약재배농가에 대한 배려도 마련됐다. 태풍피해로 출하 불능한 농민에게는 위약금을 면제해주고 자금상환기간을 연장하도록 조치했고 배추 모종 100만주 지원, 출하선급금 약정기한 연장, 상장 수수료 인하, 하역비 보조 등 필요한 조치를 서둘러 하겠다고 밝혔다.

 <어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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