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산 공공비축미 37만톤 매입 확정

포대벼 29만톤·산물벼 8만톤
우선지급금 9월 초 통지 예정

  • 입력 2012.09.03 11:32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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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37만톤으로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공공비축용으로 2012년산 쌀 37만톤을 9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공공비축미 37만톤은 포대벼 형태로 29만톤, 산물벼 형태로 8만톤 매입하며, 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산물벼는 RPC(종합미곡처리장)를 통해 매입한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한 예산을 6,801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80kg)을 벼값(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산정하고,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 제비용을 차감한 가격으로 산정한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2011년의 경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5만 7,570원(조곡, 1등급, 40kg)이었으며, 포장 제비용은 670원(조곡, 40kg), 우선지급금은 4만 7,700원이었다. 농식품부는 8월 산지쌀값을 기초로 결정한 우선지급금을 매입 시 지급하고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최종 확정, 내년 1월 중 정산할 예정이다. 우선지급금은 9월 초 결정해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에 통지한다.

한편,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에 대해 농식품부 식량정책과 강동윤 사무관은 “지난 해 매입계획은 34만톤이었지만, 실제 26만1,000톤에 머물렀다”며 “하지만 과거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목표대비 100%였고, 올해도 37만톤 매입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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