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화 성공국’,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찬사가 이제는 한국의 산림인재에 대한 국제 산림기구의 잇단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올해 3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측정, 평가사업’에 우리나라 산림청의 참여를 요청하고 국장급 산림전문가 파견을 요청해 옴에 따라, 내부 공모를 통해 김형광〈사진〉 산림인력개발원장을 12월1일자로 FAO에 파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형광 원장은 앞으로 FAO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이행을 위한 아태지역 단위의 국제협력사업 임무를 수행한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 2005년부터 UNCCD(유엔 사막화방지 협약), CIFO(국제산림연구센타), 몽골, 인도네시아 등 국제 산림기구와 개발도상국에 국장급 2명, 서기관 4명 등 총 6명의 산림 전문가를 파견한 바 있다.
특히 FAO에 파견된 김형광 원장의 경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농업전문가를 FAO에 파견한 적은 있으나 산림전문가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