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북 40만톤 쌀지원 완료

북측 식량상황 개선 도움 기대

  • 입력 2007.12.09 19:28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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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북 쌀 지원이 완료됐다.
통일부는 5일 부산에서 청진으로 37차 출항을 마지막으로 대북 쌀 지원 40만톤 전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북 쌀 지원은 지난 4월22일 ‘남북간 식량차관 제공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6월30일 군산에서 남포로 첫 출항한 이래로 5개월에 걸쳐 육로와 해로로 수송됐다.

육로로는 7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국내산 쌀 5만톤이 수송됐으며, 부산과 청진 등을 오가는 해로로는 국내산 및 외국산 쌀 35만톤이 지원돼 지난 5일을 끝으로 완료했다.

이는 지난 합의에서 쌀 40만톤 중 국내산 15만톤, 외국산 25만톤을 제공하기로 한 것에 대한 이행이다.
대북 쌀 지원기간 중 정부 관계자·민간 전문가 등 총 2백93명이 식량차관의 인도에 참여했으며, 아울러 올해 식량차관 제공시 남북간 합의에 따라 4차례의 분배현장 모니터링을 진행, 총 20곳의 식량공급소를 방문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식량차관 제공이 북한의 식량상황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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