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어떻게 확산시킬까

경기의제21 농업분야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

  • 입력 2007.12.09 13:33
  • 기자명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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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농업의제실천위원회(위원장 김덕일)는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지난 2월부터 실시해온 친환경농업과 관련한 모니터링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농업의제는 지난 1년동안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확대를 목적으로 생산자와 유통조직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생산자의식조사는 김포, 안성, 양평, 여주, 용인, 파주, 화성 등 7개 시군에서, 유통조직에 대한 조사는 경기도내 유통업체를 유형별로 분류하여 7곳(대형할인점1곳, 대형유통센터 1곳 ,백화점 2곳, 친환경전문매장 1곳, 생협 1곳, 인터넷매장 1곳)에서 각각 실시됐다.

▲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농업의제실천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친환경농업과 관련한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를 갖고 있다.

생산자의식조사는 생산과 관련된 19문항의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분석결과는 인구통계학적 일반현황과 함께 인증유형단계별(유기농, 무농약, 저농약)과 지역별(경기남부-화성, 용인, 안성, 여주와 경기북부-김포, 파주, 양평, 남양주)로 구분, 정리했다.

유통업체에 대한 의식조사 또한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유통업체 담당자의 인식이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하여 판매담당자와 매입담당자로 나누어 심층조사 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날 보고회는 성남소비자문제시민의모임 김경의 대표의 ‘2006년 소비자 및 각 시군의 농업정책에 대해 모니터링 결과’와, 전농 경기도연맹 김근영 정책실장의 ‘2007년 생산자의식조사’ 결과, G마크생산자연합회 윤승용 대표의 ‘2007년 유통업체 의식조사’ 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종익 한농연경기도연합회 정책부회장, 김명숙 안산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 이진찬 경기도농산유통과 과장, 정기찬 농협중앙회유통지원팀 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보고회 내용 이외에도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채택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으며, 경기도가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한 토론 등도 벌였다.

농업의제는 이와 관련 4일 마지막 평가작업을 마친 후 이달 20, 21일 열리는 ‘푸른경기21 총괄 워크숍’에 최종보고를 하게 된다.

농업의제를 통해 나온 결과물들은 이후 경기도의회와 도 농정국을 통해 정책대안 의제로 제출된다. 

〈김포=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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