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변혁을 위해 간부부터 혁신하자

전농 광전연맹 간부학교 개최
농민운동 과제 강의와 모범사례 발표

  • 입력 2012.07.16 09:15
  • 기자명 정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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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박행덕)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 동안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광전연맹 소속 시군농민회 간부활동가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을 변혁하자 간부부터 혁신하자’는 주제로 13기 2차년도 간부학교를 열었다.

프로그램의 1부에서는 박형대 광전연맹 사무처장이 ‘한국농업과 농민운동 과제’, 장원섭 통합진보당 전 사무총장이 ‘민주화와 세계화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 지난 9일과 10일 전농 광전연맹 간부학교가 열렸다. 60여 명의 간부활동가들은 농민운동의 과제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토론하는 등 침체된 농민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했다.
2부 전체토의 시간에는 강의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주제 강의는 한국농업의 실태와 문제점, 특히 ‘농산물 수급관리’부분에서 왜곡된 농산물 유통구조를 해결하고, 생산농민과 도시소비자가 공생하는 대안적 사례로 구례 ‘지리산공동체’와 순천 ‘황우마을’이 소개됐다.

또한 쌀 생산비의 약 45~50%를 차지하는 토지용역비용 인하에 필요한 ‘농지공개념제도’에 대한 토론과 대안이 제시 됐다.

이어 ‘영광군농민회 대마면지회 ‘농민총회’ 성사사례와 담양군농민회 ‘남4개면지회 결성’ 사례가 발표 됐다.

박행덕 의장은 “침체된 농민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새로운 지회건설을 통해 지회간부들의 역량을 성숙시키고, 농민대중을 투쟁의 중심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오늘 간부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꼭 실천해 전농이 진보세력의 중심추가 되자”고 당부했다. <곡성=정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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