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살이마을’ 최우수 전통테마마을

농진청 평가, 식단부문서는 김숙석 씨 대상 영예

  • 입력 2007.12.09 13:02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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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해살이마을이 지난 2005년 이후 조성된 전국의 21개 농촌전통테마마을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2005년도에 신규 조성한 전국의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활동실적, 체험 프로그램, 사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지난 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평가는 마을단위 농촌관광 사업 발전방향 모색과 평가체계 확립 등의 체계적 접근을 위해 농진청이 지난해에 개발한 ‘농촌관광마을 성과지표’를 활용했으며, 외부 전문평가기관과 관련 분야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평가 결과, 해살이마을은 3백84명 마을 주민 대부분이 테마마을 주민회, 친환경농업 등 공동학습 모임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폐교된 초등학교를 전통문화체험학교로 리모델링하고 강릉관노가면극을 전수받아 체험활동에 연계하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해살이 마을 개두릅축제’, ‘해살이 산골음악회’등 자체적인 마을축제를 운영하고, 사기막 한과브랜드 상품개발, 3대 100년 전통의 사기막 기정떡 등 향토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농촌체험관광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농촌이 도시와 차별화되어 실질적인 방문객에게 추억을 심어줄 수 있는 먹거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식단 부분에 대해서도 평가를 실시하고, 남해 해바리마을 김숙선 씨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숙선 씨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하고, 인공조미료 대신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하여 맛과 영양을 더해 다른 마을과는 차별화가 두드러졌다고 심사위원들이 평가했다.

농진청은 이달 6일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들 우수 마을에 대한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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