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약초연구소, 연구성과 보고회 가져

  • 입력 2007.12.09 13:0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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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인삼약초연구소(소장 임상종)는 지난 5일 인삼약초 재배 농업인, 단체장, 교수 등 70여명을 초청, 인삼과 약용작물의 연구성과를 보고하고, 앞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와 중장기 계획에 반영할 기술 수요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임상종 소장은 이날 “농진청이 최근 고객중심으로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현장과 외부 전문가 위주의 3단계 심층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대국민 보고회 등으로 농업인에게 직접 보고하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선우 인삼과장은 인삼분야의 올해 주요 연구성과 및 내년 사업추진 계획을 보고하면서, 인삼 환경적응성 검정방법을 통한 신품종 특성검정 기준 수정, 철재 해가림 시설을 인삼 표준재배법에 신규 등록 등을 정부에 시책 건의했다고 밝혔다.

차 과장은 또 시설 하우스를 이용한 인삼 육묘 시 적정 토양수분 함량, 인삼 재배지 논·밭 토양의 재배적지 및 비옥도 기준 설정, 주요 병해충의 저농약 안전 방제법 등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설명하고, 내년에 연구할 고품질 내재해 신품종 육성 및 우량종자 보급체계, 저비용 청정인삼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기술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박호기 약용작물과장은 지황, 황기, 삽주 등 고품질 안정 다수성 품종개발, 우수 약용작물 생산(GAP) 기준 및 기술개발, 수입대체 신소득 약용작물 개발 등의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내년에 연구할 10대 전략 약용작물의 고품질 안전생산 기술개발, 전략 약용작물의 품질 및 등급 기준설정, 약용작물의 품종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 등을 보고했다.

이날 참석한 금시 고려인삼연합회장은 “올해 7월에 인삼약초연구소가 출범하면서 영농에 필요한 좋은 성과를 많이 내주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인삼 약초산업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농업인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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