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건강관리실 설치 마무리

12년간 1천3백42개소 설치…농진청 평가회 가져

  • 입력 2007.12.09 12:59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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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 농업경영관 회의실에서 농민 등 관계자 1백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활력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농업인 건강관리실 설치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그동안 농촌주민의 농작업 피로 조기 해소와 농부증 예방을 위해 마을단위로 설치한 건강관리실 설치사업이 올해까지 총 1천3백42개소를 설치하여 12년만에 사업을 종료하면서 마련한 것이다.

평가회에서는 협성대학교 고순철 교수의 그동안 사업성과평가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발표 및 토의, 농업인 건강증진경진 시상이 있었으며, 농작업 안전모델사업의 한해 동안의 추진성과 평가도 함께 실시됐다.

고순철 교수는 “건강관리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이 높아졌으며 건강증진실천 의지도 매우 향상되어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진청 오승영 농촌생활과장은 “그동안 하드웨어 사업이었던 농업인 건강관리사업은 내년부터 농업인건강생활 실천지원과 마을건강지도자 육성, 운동건강통합교육 등 농업인의 건강행동개선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건강증진 경진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김소현 생활지도사가, 농작업 안전 우수농가 경진에서는 전남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 서병만 농가가, 농작업 환경개선 경진에서는 경북도농업기술원 김보균 생활지도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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