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관내 42농가에 하우스 강제 환풍 시설을 설치한 결과, 과일 등 채소류의 착과율 및 상품과율이 40∼80%나 증수되는 효과를 보았다고 최근 밝혔다. 하우스 강제 환풍시설은 일정온도가 넘어서면 자동으로 감지되어 휀이 구동하는 방식으로 여름철과 하우스내 고온다습으로 인한 병해발생이 증가하는 주원인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휀이 작동됨과 동시에 바람을 일으켜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배출하여 일정온도를 유지시키고 습도가 낮아져 습해 등 불량환경으로 인한 병해 발생을 크게 줄여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은 물론 수량 증수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논산시 지산동 유현준(49)씨의 경우 애호박 5동을 재배한 결과 고온기에 꽃이 핀 후 열매 맺는 착과율이 40% 증가됐고, 최상품의 상품과율도 8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