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지난달 27일 강원(평창)지역을 시작으로 28일 경기(과천), 30일 전북(전주)에 이어, 이달 3일 충남(아산), 4일 충북(청원), 5일 전남(나주), 6일 경남(양산), 7일 경남(함안)까지 농가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순회 대토론회에서는 낙농육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농가 스스로의 의지를 다지고 이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한 결의대회가 지역별 도지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또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비전 수립을 비롯, 우유수급 및 소비확대 방안 수립, 사료값 안정기금 설치, 무허가 축사 양성화, 축산국폐지 계획 철폐 및 축발기금의 안정적 확보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 초청강연과 낙농육우 현안에 대한 토론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미FTA 및 한EU FTA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조사료의 원활한 공급방안, 사료비 인상에 대한 대책마련, 축사 신·증축에 대한 민원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협회의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는 오는 11일 경북(경주 호텔현대)에서 막을 내리며, 이어 12, 13일에는 대전 유성 소재 레전드호텔에서 전국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