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벗, 당신과 함께 혁명의 축제로” 고 정광훈 의장 1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는 추모사업회 주최로 13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고향인 해남에서는 11일 오후 8시 해남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또 추모사업회는 고 정광훈 의장 1주기를 맞는 13일에 추모문집 <여러분, 혁명의 축제로 가는 길은 멀지 않았습니다>를 발간한다. 추모문집에는 고인의 이념과 활동의 길을 살펴볼 수 있는 언론인터뷰와 추모사 등이 실린다. 정광훈 의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해남군 농민회를 결성하고 광주전남지역에서 20여 년간 농민운동을 주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 고문을 맡는 등 평생 농민, 노동자의 벗으로 민중운동에 헌신해 왔다. <경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