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소나무로 광화문 복원

산림청·문화재청, 벌채, 위령제 행사 열어

  • 입력 2007.12.03 11:08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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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산림청과 문화재청이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서 금강소나무의 벌채와 위령제 행사를 열고 있다.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서 경복궁 광화문 복원에 쓰일 국내산 금강소나무의 벌채와 위령제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벌채된 금강 소나무는 직경 50∼90㎝의 특대재 26본이며 올해 봄부터 강원도 국유림 현장조사를 거쳐 엄선된 국내산 소나무로, 광화문의 기둥과 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강소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명품 소나무로 재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세계적 우수 수종으로, 옛부터 궁궐을 짓거나 임금의 관을 만드는데 쓰였으며,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부석사 무량수전과 봉정사 극락전 등에도 사용됐다. 또한 2001년 경복궁 태원전 복원에 경북 울진 국유림의 소나무 1백66본을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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