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1, 2월과, 12월에 발생한 겨울철 식중독사고 50건의 52%인 26건이, 또 올해 1, 2월에 발생한 겨울철 식중독 59건 중 42.3%인 25건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 등에 의해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거나, 오염된 지하수로 처리한 식재료 등을 날로 섭취할 경우 주로 발생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준비하는 사람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