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농업·농민 시대 청산 시키겠다”

농민국회의원 당선위해 활동 본격화
통합진보당 농민선대본부 발족

  • 입력 2012.03.20 16:07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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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농민출신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 통합진보당 농민위원회는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선거대책본부를 발족했다.

통합진보당 농민선거대책본부는 농촌지역 정당지지율 30% 달성으로 윤금순, 문경식 비례대표 후보를 국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농민들을 만나러 다니겠다고 밝혔다. 또 농민들을 대표해 출마한 홍성·예산군의 김영호 후보, 남해·하동·사천시의 강기갑 후보, 진주시을의 강병기 후보, 의령·함안·합천군의 박민웅 후보도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통합진보당 농민선거대책본부는 농민의 가슴에 멍울지게 하는 정치, 한숨짓게 하는 정치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민을 정치의 주인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금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는 “과거 농촌지역에서는 진보정당 지지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며 “통합진보당을 반드시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서 한미FTA 무효, 농협개혁,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식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도 “암울한 농업의 시대를 청산하겠다. 농업이 살아야 국가가 살 수 있다. 통합진보당이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정당으로 설 수 있도록 국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농민위원회 류화영 농민국장은 “향후 농민선거대책본부는 올해 치러질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밑동까지 뿌리 뽑힌 우리 농업을 되살리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책임질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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