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고객만족도 한국청과 1위

농수산물공사 조사 도매시장법인 종합만족도는 8.55% 하락

  • 입력 2007.12.01 23:35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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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가 실시한 2007년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한국청과가 1위를 차지했다.

출하자 1백92명, 중도매인 1백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출하자에게는 경매여건 조성, 출하자 서비스 제고, 직원 친절 및 민원 처리 등 총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고, 중도매인에게는 거래여건 조성, 영업활동 지원, 직원 친절 및 민원 처리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2007년도 청과 도매시장법인 종합만족도 평균 득점은 50.29점으로 전년 평균 56.9점 대비 6.61점 하락했다.

출하자 만족도는 51.85점으로 전년에 비해 8.55%나 크게 떨어졌고, 중도매인은 48.72점으로 역시 전년 53.4점 보다 4.68점 하락했다.

중도매인 만족도는 전년과 비슷했으나, 출하자 만족도는 전년에 비해 3.46점 하락한 48.9점에 그쳤다.

문항별로는 출하자들은 법인 임직원의 친절도(68.9점), 민원 처리의 신속, 정확성(63.8점)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나, 잡상인 및 무단적치물 등 경매장 주변 환경정비, 교통정리(27.5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많았다.

중도매인들은 경매사의 전문성(54.6점)과 업무 청렴성(52.3)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잡상인 및 무단적치물 등 경매장 주변 환경정비(25.0점)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농수산물공사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07년 도매법인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가 낮게 나온 부진사항에 대해서는 각 법인으로부터 ‘고객만족도 개선 계획’을 받고 이행을 점검해 고객 지향적 경영으로 가락시장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청과의 오사문 이사는 “여름철에 시장내 반입물량이 많을 때 직원들도 함께 하차에 동참하는가 하면, 중도매인들에게 후생 복리 차원에서 일본연수를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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