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충주 수안보상록회관에서 외국여성과 결혼한 도내 다문화농업인 부부와 생활개선회원 부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다문화농업인 부부 행복가꾸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여성과 결혼하는 농촌의 다문화 가정이 늘면서 부부간 이질적인 가족문화와 이해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문제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다문화여성들이 우리나라 농촌가정에 쉽게 적응하기 위해 생활개선회원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멘토의 역할을 할 생활개선회원들이 다문화 가정에 새롭고 아름다운 시작의 의미를 부여하는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행복한 가정을 위한 건전한 가족관계, 다문화 부부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느낌으로 함께 하는 그림 그리기, 우리문화 체험을 위한 천연염색 교육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