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좋은 것은 오복의 하나!
치아가 좋은 것은 오복의 하나!
  • 안성의료생협 생협치과의원 현석환의사
  • 승인 2012.02.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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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말에 ‘치아는 오복 중 하나’ 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서 이제 남성은 77.2세, 여성은 84.1세가 되었습니다.(2010년기준) 이것을 기대여명으로 분석해보면, 남성의 경우 지금 나이가 65세라면 평균 17년 정도를 더 살 수 있고 여성의 경우는 더 길어서 21.5년 정도를 더 살 수 있다고 합니다.(2009년 기준)

하지만 평균수명과 기대여명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구강건강의 경우는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2000년도 조사에 의하면, 70세가 되면 28개의 치아 중에서 12개를 이미 뺐고 나머지 치아들도 상당부분 약해진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20개의 본니가 있어야 저작기능을 일정정도 유지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일부 선진국에서는 80세까지 20개의 본니를 지키자는 8020운동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에 비추어 보았을 때, 우리나라 노령인구의 대부분은 구강기능이 심각하게 약해진 상태에서 10년에서 20년 이상 더 살아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지금 2,30대 젊은이들은 30-40년 후 노인이 되었을 때는 상태가 더 나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2,30대는 지금의 노인들에 비해 청소년기의 충치발생률이 굉장히 높아진 세대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가장 좋은 일은, 젊었을 때 구강건강을 잘 지키는 일입니다. 좋은 습관과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 뿐 예방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1) 식사 후에는 반드시 잇솔질을 해야 합니다. 음식물찌거기가 치아와 잇몸에 붙어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잇솔질을 할 때는 치과에서 배운 방법대로 해야 합니다. 치아가 덜 닳게 하면서 효과적으로 깨끗하게 하려면 올바른 동작이 중요합니다.

3) 늦어도 6개월에 한번은 치과에서 검사를 받고, 잘 닦이지 않은 부분에 대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미 문제가 생겼다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치아가 여럿 빠지고 잇몸이 무너진 상태에서의 치과치료는 복잡한 건축공사와 같습니다. 적절한 설계에 근거하여 충분한 기초공사와 고난이도의 건축공사가 뒤따라야 합니다. 큰 비용이 드는 것도 문제입니다. 의료진의 시술능력과 관리능력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제가 커지기 전에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대개의 조기치료는 비용부담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치료와 동시에 구강위생습관의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을 탐색하여 개선책을 제시하는 치과의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치과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치료만 잘 해주는 치과는 아닙니다. 치료해주고 문제점만 제시하는 것으로 그치는 치과도 아닙니다. 치료도 잘하고 문제점과 함께 개선방법을 제시하여 이후 건강관리과정을 함께 하고자 하는 치과라면 단골치과로 삼을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잇솔질은 도대체 얼마나 해야 되나요? 나름 열심히 이를 닦는다고 생각하는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종종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를 닦아야 하는 거예요?” 하루에도 수십명의 입안을 들여다보고 때로 안닦이는 부위에 직접 잇솔질을 해 드리다 보니 이 문제에 대해 드리고 싶은 답변이 생겼습니다. 치아와 잇몸에 조금씩 문제가 생깁니다. 몇 군데 이를 치료받았고, 경미한 잇몸병이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진동을 주는 방법으로 칫솔을 써야 하는 부위가 늘어납니다.

 치간청결법(치실, 치간칫솔)을 한두 군데 적용해야 합니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치아는 더 닳고 깨진 부위도 많아 집니다. 치아 사이 잇몸이 내려 않아서 틈새가 생긴 부분이 그렇지 않은 부분보다 많아집니다.

칫솔로 2분 닦고 치간청결도구(치실,치간칫솔)로 2분 닦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40대의 문제가 더 진행되었고, 이를 빼서 브릿지나 임플란트를 한 부위가 한두 군데 생겨납니다. 또한 잇몸은 더 내려가서 닦아야 할 치아의 머리는 더 길어져 있습니다.

칫솔로 2분 닦은 후 치간 청결 도구로 치간부를 2분 닦고 마지막으로 첨단 칫솔 같은 특별한 도구로 여전이 닦이지 않은 부위를 1분정도 걸려서 마무리 해야 합니다. * 위와 같이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닦아야 합니다. (아침식후, 저녁잠자기 전)

글·의사 현석환(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 생협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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