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지켜낸 20년 수요집회

천번의 외침에도 일본은 움직이지 않았다.

  • 입력 2011.12.15 17:57
  • 기자명 김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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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일본 대사관앞에는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의 천번째 수요집회가 열렸다.91년 1월 8일부터 시작된 수요집회는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일본정부는 묵묵부답이다. 우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4명중 지금은 63명만이 생존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범죄인정▲진상규명▲국회결의사죄▲법적배상▲역사교과서기록▲위령탑과 사료관 건립▲책임자 처벌 등 7가지를 일본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지난 14일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일천회 수요집회가 천여명의 시민,학생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는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건립한 평화비를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웠다.

인터넷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정봉주 17대국회의원이 평화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평화비는 한복을 입고 손을 무릎위에 모은채 작은 의자에 앉은 위안부 소녀의 모습으로 크기는 약 130센티 미터이다.
천회를 맞는 수요집회에 많은 학생들이 제각각의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많은 일본인들이 천회를 맞는 수요집회에 참가해 일본정부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일천회를 맞는 수요집회에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피켓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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