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우유급식량 확대해야”

낙육협 “권장 요구량 절반만 섭취”

  • 입력 2007.11.26 08:57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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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식품으로서의 영양적 우수성 때문에 일찍부터 급식으로 공급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나 우리나라의 군 장병의 하루 섭취량은 권장소비량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따르면, 현재 군 장병에게 급식되는 우유는 2백50ml로 성인 하루 권장량인 4백ml에 비하면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의 혈기왕성한 20대 초반의 군 장병들에게는 부족한 용량이다.

협회는 이에 따라 군 장병 우유급식 용량을 300㎖로 증량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국회 농해수는 물론, 국방위, 예결특위 소속 의원 방문, 공문전달 등 활발한 대국회 건의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2002년 국방예산 심의시 군 우유급식 용량을 300㎖로 증량키로 하였으나 예산부족으로 증량되지 못했다”면서 “군 우유급식 확대는 군 장병의 급식개선과 동시에 FTA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육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헌편 협회는 그동안 협회는 국감 및 대선공약 요청과제로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및 군급식 확대를 요구해 왔으며, 지난 14일에는 국내산 육우고기의 군납을 위한 토론회 및 시식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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