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종묘(주), ‘무한질주’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

종자원,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품종 발표

  • 입력 2011.12.12 09:52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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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젠타종묘(주)가 출시한 고추품종인 ‘무한질주’가 2011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최우수 품종상으로 선정됐다.

신젠타종묘(주)의 ‘무한질주’는 복합내병성(역병, 청고병) 품종으로 타품종에 비해 토양병에 견디는 힘이 강해 농약 살포를 현저히 줄 일 수 있어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 효과와 친환경 재배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세가 강하고, 연속 착과성으로 다수확 품종이고, 수분함량이 적어 건조시 건과품질이 향상되며, 색택이 뛰어나고 신미도가 적당하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국립종자원은 지난 1일 2011년도‘제7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수상품종을 발표하고 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11년 제7회 대한민국우수품종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신젠타종묘(주)의 ‘무한질주’는 대통령상을, 배(품종명 : 만풍)와 파(품종명 : 황후)가 각각 국무총리상을, 그 외에 장미(품종명 : 그린뷰티), 고구마(품종명 : 신자미), 매실(품종명 : 천매), 거베라(품종명 : 죠이아), 느타리(품종명 : 화성2호) 품종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립종자원은 금년도 수상품종 선정을 위해 올 1월부터 2월말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68품종을 출품 받아 금년 10월말까지 약 7개월여 동안 심사했다.

특히, 심사의 효율성 및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출품 품종을 6개 분야(식량·특용, 채소, 과수, 화훼, 버섯, 산림)로 나누고, 각 분야별 심사위원을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품종의 우수성을 정확하게 판정하기 위해 심사위원들이 해당품종을 재배하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가의 반응을 조사하는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수행했다.

금년도 수상품종 육성자에게는 시상금으로 대통령상 3천만원, 국무총리상 각 1천만원, 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각 5백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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