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업박람회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서 개막

산·학·연 등 164개사 452부스…해외 14개국서 바이어 1백명 참가

  • 입력 2011.11.07 09:21
  • 기자명 김영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1 진주국제농업박람회가 ‘농업, 또 하나의 과학’이라는 주제하에 오는 11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다른 박람회와 달리 각종 전시를 통한 볼거리와 판매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최첨단 농업기술의 이전과 정보공유, 해외 바이어 등을 통한 수출시장 확보와 판매 전략이다. 

진주국제박람회는 11월 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각종 비즈니스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며 첨단농업과학관, 국제농업교류관, 생활농업관 등을 통해  농화학·친환경농법·유기농법·식물공장·농기자재·유통물류시스템 등 국내외 첨단농업·기술을 총 망라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수출에 중점을 줄  예정이다.바이어와 농업인들이 1:1 수출상담회를 갖는 등 국내 판매보다는 해외 수출에 더 중점을 둔 것이 눈에 띤다.

진주시는 이미 이를 위해 참가업체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원하는 품목별, 국가별 바이어를 선별해 주는 맞춤형 수출상담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 상태로 해외 수출 판로를 찾고 싶어도 바이어 섭외문제나 언어문제, 소요경비 문제 등으로 시장개척에 애로를 겪어 왔던 대다수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학·연협력으로 첨단농업 정보기술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해외의 선진 첨단농법을 배울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와 축산·가공 관련 신기술 컨퍼런스 등 실용화 가능한 '첨단농업 학술 세미나'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경상대학교, 순천대학교 U-농업IT응용연구센터의 참여로 진행된다.

그리고 국제농업박람회와 함께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들은 2011 토종농산물종자박람회와 경남도 친환경 농업인 발대식, 제9회 진주국화작품전시회, 제16회 농업인의 날 행사, 제13회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한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상담회와 참가업체 및 바이어들의 지출 비용 등 7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1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