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목장 활용도 높이자

송아지 공동사육시설, 소 위탁공영제 등 실시

  • 입력 2007.11.25 12:48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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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마을공동목장 활용도 제고와 활용 가능한 사업특성화에 나선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동목장은 주로 소, 말 방목장으로 이용돼 왔으나 앞으로는 마을공동목장을 이용 조사료 생산단지, 망아지생산기지, 초지관리, 송아지 공동사육시설, 한우송아지생산기지, 소 위탁공영제, 축주회원제 목장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 제고와 활용 가능한 사업을 특성화하여 소득과 연계한 공동목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망아지 생산기지 조성 및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마을공동목장에 대해서는 초지관리비를 지원하여 고수목마재현 및 관광자원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사료 생산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우송아지 생산기지를 조성하여 값싸고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여, 한우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브랜드 경영체에게 송아지 공동사육시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연중방목으로 생산자단체와 농가간 위탁공영제를 실시하여 경영의 일원화 및 체계화로 제주청정 한우 브랜드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가축이력제를 도입, 가축이 없는 비양축가가 적정두수의 한우, 말 등을 구입하여 소유하되, 공동목장 및 영농조합법인에서 관리, 판매를 대행하는 축주회원제 목장조성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마을공동목장 내 유휴지에 대해서도 초지조성 및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마을공동목장 육성을 위해 3차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관광자원화 상품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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