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전북농산물 바람 분다

백구 포도 이어 새송이버섯, 신고배도 수출길 올라

  • 입력 2007.11.25 12:47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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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올해 전북산 백구 포도가 처녀 수출된데 이어 24일에는 새송이버섯과 신고배도 중동수출길에 올랐다.

최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두버이에 수출된 백구포도의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자, 현지이 최대 한인유통회사인 바이어가 2천만원의 상당의 새송이버섯과 신고배까지 주문했다.

▲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올해 전북산 백구포다가 첫 수출된데 이어 새송이 버섯과 신고배도 24일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은 포도 수출작업을 하는 모습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금액이 적지만 전북의 우수 농식품이 세계 각지의 신선농산물이 수입되는 자유무역지역이자 중동의 허브인 두바이시장에 신선농산물 수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월 두바이에서 매년 개최되는 식음료 박람회 걸프푸드(GUL FOOD)에 홍보관을 운영하여, 도내 12개업체 50여개 품목을 전시 상담했고, 5월에는 우수바이어를 도에 초청 상담함으로써 중동에 처녀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지 바이어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이 중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떨어지지만 품질은 월등하기 때문에 두바이 특급호텔, 고급 백화점 등의 상류계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급, 점차 수입규모를 늘릴 계획”이라며 “내년초에는 딸기, 깻잎, 우엉, 상추 등 수입품목도 대폭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북도 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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