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친환경무상급식대회 대토론회가 지난 21일 화순 도곡스파랜드에서 (사)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주최로 개최됐다.
김흥주 원광대 교수가 좌장이었던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안 농정과 대안 먹거리(장경호 농업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 ‘친환경 무상급식 운동의 현황과 과제(배옥병 안전한학교급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란 주제가 발표됐다.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례도 발표됐다. 유영관 전남도청 농산물 유통 담당자는 ‘전남 친환경 무상급식 현황’, 한석우 경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은 ‘생산자 입장에서 본 식재료 조달과 급식지원센터’, 김형근 울산 북구 급식지원센터장은 ‘기초단위 급식지원센터 운영 사례’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 운동은 10여년 전 조례제정운동 등 광범한 지지와 참여 속에 풀뿌리 주민운동으로부터 시작됐다. 2010년 지방자치선거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이 핵심적인 복지의제로 제기되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친환경무상급식 문제는 학교안에서의 과제가 아니라 공공급식 영역까지 확대되어야 하며 나아가 모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최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