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안동시와 공동으로 사과 공동브랜드인 데일리(Daily)사과를 개발하고, 19일 사과 주력시장인 대만에 첫 수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임동, 임하, 녹전녹래 등 3개 사과수출단지에서 당도 12.5브릭스, 색도 90% 이상으로 생산한 고품질 사과 30톤을 지난 19일, 안동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대만으로 선적했다.
경북도는 이날 선적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5백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데일리 사과 외에도 안동, 봉화, 영주, 예천, 영덕, 청송 등 도내 사과 주산지에서 생산한 일반사과도 함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24∼27일까지 4일간 사과수출주력시장인 대만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경북도가 개발한 데일리 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 판매행사와 함께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특판행사는 대만시내 MITSUKOSHI 일본백화점(新光三越 天母店)과 GIANT(愛買吉安 板新店, 大直店) 등 2개 지점에서 대만현지인을 대상으로 데일리사과 시식 및 판매행사를 병행 추진한다.
경북도는 대만시장의 소비자 동향, 일본, 미국 등 타국의 사과품질, 시장동향 등을 알아보고 수출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22∼26일까지 5일간 수출농가 및 관계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기술연수를 실시한다. 이들은 또 24일 특판행사장에 참가하여 데일리사과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수출사과 공동브랜드인 ‘DAILY 데일리’는 매일의, 일상의라는 뜻을 지닌 이름으로 ‘매일 먹고 싶을 만큼 좋은 맛을 지닌, 매일 먹으면 건강하고 즐거워지는 과실’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