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건강 우리가 지킨다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창립 5주년 기념식 성황

  • 입력 2007.11.25 12:19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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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달려온 학교급식운동이 5년의 세월을 맞이했다.

(사)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학교급식네트워크, 상임대표 배옥병)가 지난 22일 용산 철도 웨딩홀에서 ‘희망과 미래의 밥,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가는길’이란 주제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사회 각계각층 지도인사를 포함해 2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것.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20여종의 음식 식사를 한 뒤 기념식에서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조성호 전농 부의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FTA가 우리의 먹을거리를 위협하기에 아스팔트 농사를 지어왔다.”면서 “여러분들의 해오신 운동의 결과가 여러분 자녀 속에 나타날 것이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조 부의장은 “학교급식은 농민들에게는 식량주권을 지키느냐 마느냐의 중차대한 사안중의 하나이다.”라고 강조했다.

황민영 농특위 위원장도 참석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이라면서 “어린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면, 학교급식 문제는 국가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학교급식네트워크는 그동안 학교급식법 개정, 학교급식 지원조례제정과 친환경 학교급식을 확산시켰으며, 바람직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위상과 역할을 만드는 등 학교급식운동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러한 성과들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학교급식 경비에 대한 국가예산의 지원,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무상급식 확대, 식생활교육기본법 및 식품안전기본법 제정 등과 같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 정재돈 농민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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