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희망 전파자·정부정책 감시자

창간 11주년 기념 축사

  • 입력 2011.10.04 12:43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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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기 경기도연맹 의장

"정부 비판 넘어 농정 방향과 대안 제시

농민의 생생산 목소리 지면에 담아내

농민목소리 더욱 힘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남궁석 강원도연맹 의장

"농민처럼 묵묵히 걸어온 11년의 세월

농민과 함께 아프고 슬퍼하는 유일한 언론

쟁점과 대안 만드는 농정신문 되길"

 

이상찬 충북도연맹 의장

"농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한국농정신문

농민의 아픔을 보듬어온 11년의 세월

농정신문 있기에 농민 목소리 제대로 전달"

 

강사용 충남도연맹 의장

"지난 11년, 세상이 농민의 목소리를 듣게한 세월

농민세상 만드는 뜻있는 길임을 믿어

농민 등불 되어 함께 뛰어줄 것이라 확신"

 

서정길 전북도연맹 의장

"농협조합장 문제 폭로로 농업계 이슈 선도

농자재 업체 횡포에 한숨짓던 농민 목소리 대변

전선에 선 진정한 농민의 ‘벗’그리고 ‘동지’"

 

박행덕 광주전남연맹 의장

"기획특집호로 현장과 밀착 뜨거운 반응

현장 움직이고 정부정책에 제동걸어

농정신문 농업·농민·농촌에 진정한 등불"

 

신택주 경북도연맹 의장

"농업 천대하고 농산물 수입 주도하는 정부

위기에 봉착한 농업, 농촌, 농민 한국농정 있어 천만 다행

농민 편에서 정론직필 해주길"

 

박민웅 경남도연맹 의장

"농민에겐 큰 양식 같은 존재

10년이면 ‘한국농정신문’ 충분히 파악

농민들에게 투쟁과 주인의식 일깨워"

 

김장택 제주도연맹 의장

"제주 강정마을 문제도 농업시각으로 다뤄주길

한국농정신문 볼 때 마다 농민 숨통 트여

농민과 국민과의 소통창구 역할도 기대"

 

현장희망 나르는 전파자 되어주길(박점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한국농정신문 재창간 이후 우리는 신문을 보며 분노하기도 했고, 지역의 희망을 보기도 했고, 때로는 공부도 하고, 반가운 지인들의 얼굴을 만나기도 하면서 많은 소통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자못 묻히기 쉬운 전여농의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여성농민들의 실천과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기 위한 농정신문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겐 갈 길이 멉니다. 지금 우리에게 농민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 땀 흘리며 발로 뛰고 바른 소리를 하는 언론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 부족함을 다하기 위해 어쩌면 농정신문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2012년은 실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해입니다. 전국의 여성농민들은 새로운 격변의 시기를 앞두고 지난 8월 25일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이대로는 못 살겠다!’ 우리가 이 세상을 바꾸지 않고서는 도저히 살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오늘도 투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서부터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토대를 부지런히 닦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농정신문이 이런 현장의 희망을 일구는 이야기를 나르는 전파자가 되어 농민이 농민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생산이 즐거운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농민들 목소리 대변해 줘서 감사(임봉재 가톨릭농민회 회장)

우리나라 주요 언론사들이 제 역할을 못한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농정신문이 있어 우리농민들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그러기를 열한 돌이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한국농정신문은 그동안 쇠락해 가는 농업을 그대로 놓아 버리지 못하게 우리농민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고 입이 되어주고, 농민들의 아픔을 긁어주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신자유주의가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로 인한 식량위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라 있습니다.

곡물 수출을 하는 나라에서까지 자국민의 식량안보문제를 고심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정부와 김종훈 외교통상교섭본부장은 국민의 생명줄인 쌀을 한미FTA에서 망국적 뒷거래로 우리국민의 밥상을 통째로 받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 위키리크스의 폭로로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정부는 물론 국내 주요일간지들 조차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그 어떤 것 보다 쌀만은 꼭 지켜야 할 이유, 먹어야 살 수 있으니까, 앞으로 우리농업을 살리고, 지키기 위해 우리농민이 겪어야 할 어려움이 크고 무거울수록 농정신문의 역할이 더욱 커 질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정신문! 힘! 내세요.!!!

 

농업 발전 선도하는 언론으로 나아가길(장일환 산림조합중앙 회장)

그동안 한국농정신문은 2000년도에 창간한 이래 농업·농촌이 갖는 가치의 소중함과 농민 존중을 실현하는 농업전문 매체로써 농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는 언론사로서의 정도를 걸어왔습니다. 또한 산림분야에도 귀를 기울여 각종 정책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산주 및 임업인의 권익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국내최초로 산림조합중앙회가 소유한 산림이 국제산림인증(FSC)을 취득한 것을 기반으로 이를 사유림으로 확대하여 산림조합의 산림경영이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사유림대리경영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이면 산림조합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산림조합은 국토녹화와 산림자원조성을 위해 많은 땀방울을 쏟아 왔습니다. 이제 지나온 반세기를 돌아보고 앞으로 50년, 10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며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쪼록 뜻 깊은 창간 11주년을 맞은 한국농정신문이 농림업계의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 언론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며, 산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려 우리나라가 산림부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정론직필로 농업, 농촌 현실 알려주길(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한국농정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농정신문은 농민과 함께 해 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농촌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농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농촌을 대변함으로서 농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신문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현재 우리 축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문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DDA, FTA로 인한 시장개방 가속화, 멈출 줄 모르는 사료값 폭등, 농가 부채증가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사상 유래없는 큰 피해를 남긴 구제역과 AI는 우리 축산물의 소비위축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전 세계에서는 식량위기를 우려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곧 농축산업을 단순하게 1차 산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식량안보차원에서 중장기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국가산업으로 보호·육성해야 한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농업전문지인 한국농정신문도 정론과 직필을 통해 우리 농업, 농촌의 현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유용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 농촌이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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