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힘 합쳐 산불진화”

함양 괘관산 일원서 대대적 합동훈련

  • 입력 2007.11.19 01:29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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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은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림청이 지난 13일 경남 함양군 괘관산 일원에서 경남, 함양군, 경남소방본부, 육군, 함양경찰서 등 13개 기관 7백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고 전국적으로 소규모 산불이 빈발하는 가운데 이날 12:00시 경남 함양군 병곡면 소재 괘관산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점차 확산되면서 민가와 산림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설정해 실재상황과 같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총 10대의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진화차량, 소방차,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은 물론 산림청 전문산불진화대원,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대원 등이 참여해 산불발생시 유관기관 간 산불현장 통합지휘 및 대응능력, 공중ㆍ지상간 공조체제, 산불진화대원들의 현장조치 행동 등을 점검하고 숙달시키는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지상ㆍ공중 합동 산불진화시범, 인명구조ㆍ구급 시범, 산불상황 접수 및 전파, 현장 지휘본부 구성ㆍ운영 등이 실재상황과 다름없이 진행돼 훈련의 효과성을 높였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산불예방과 유사시 초동진화를 위해 전국 3백여개 산림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고, 지난 11월1일부터는 전국 산림을 대상으로 산불취약지에 대한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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