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용 나리(백합) 신품종 추가

  • 입력 2011.08.06 13:57
  • 기자명 최병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우수한 환경적응성을 보이는 화단용 나리(백합) 3품종을 개발하고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이번에 육성된 품종들은 1999년부터 2001년에 교배되어 2002년에 선발된 계통 중 익산, 고창, 남원(운봉) 등 3지역의 노지포장에서 화단 적응성이 높아 올해 최종 선발된 품종이다.

겨울 추위와 병해에 강하고 키가 작아서 화단용으로 적합한 3품종이 개발됐는데,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품종들로 A02-02 품종은 주황색이면서 키는 60cm 내외이고 줄기가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여름철 화단을 환하게 빛내 줄 것으로 보이며 A02-46과 A02-88 품종은 50cm이하로 키가 작으며 노랑색으로 번식률이 높고 잎마름병과 여름 장마에 강한 특징을 보인다.

전북농기원은 이번에 개발 품종은 금년도 하반기에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출원을 신청할 계획이며, 2012년 재배심사를 거쳐 2013년 최종 신품종으로 등록되게 되면 농가보급을 위해 조직배양과 인편번식 등을 이용하여 대량증식할 예정이다.  

〈최병근 기자〉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