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농업 중심 충북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

지자체의 농정평가 - 충청북도

  • 입력 2011.08.01 10:17
  • 기자명 정리 = 유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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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자원순환형 친환경 발전대책 145개 사업 추진 중

FTA 확대에 따른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경쟁력을 갖춘 농업·농촌의 구조개선이 절실해지는 가운데, 충북도는 충북농업의 비전을 ‘생명농업의 중심 충북’건설로 정하고 농가 경쟁력 제고, 소득향상, 농업경영안정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목표를 ▷활력있는 농업·농촌 건설 ▷친환경농업기반확충 및 일류농산물 생산·공급 ▷농산물 고품질화 및 유통체계 확충 ▷청정축수산업 육성 ▷녹색산림 생태·휴양·관광자원 확충으로 정하고 17개 이행과제를 선정하여 적극 추진해 온 결과 농정분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제일의 ‘친환경 청정 농업도 육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신성장 발전전략으로 ‘자원순환형 친환경 농업·농촌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45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유기농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20년까지 ‘유기농 특구’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8천156억 원을 투자해 유기농업단지, 유기농푸드밸리, 생태마을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으로, 산지유통시설을 확충하고, 농특산물 브랜드 개발육성 및 TV홈쇼핑·인터넷 쇼핑몰 운영판매, 대도시 직거래 장터 개최 등 농특산물 마케팅 강화에도 힘을 쏟는 한편, 수출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육성과 수출기반 확충 및 해외 틈새시장 마케팅 활동 전개로 금년 3억2천만 달러 수출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린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목재펠릿 공장 3개소 완공, 도시 녹색공간 12개소 조성, 산림휴양시설 조성·운영 등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도 구축했다.

아울러, 축산물브랜드대전에서 연속 2회 우수상을 수상한 ‘청풍명월’ 한우를 전국 26개 백화점 매장에 공급하고, 286톤 상당의 친환경 축산물을 서울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등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논농업 다양화시책 평가 전국 우수도 선정, 친환경농업대상 3개부문 수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대회 최우수도 수상 등 전국단위 평가 입상 등으로 충북농업의 위상을 높여가면서 ‘생명농업의 중심 충북’건설을 위한 앞서가는 충북농정을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DDA, FTA 등 가속화되는 농산물 시장개방화는 물론, 꽃매미와 같은 외래 해충과 동해 및 저온 피해,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등은 우리 농촌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또 작년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도까지 확산되어 축산농가의 피해와 시름이 컸고, 지역 경기 침체로 이어져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에, 충북도는 시장개방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충북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책을 개발 및 지원하고, 기상이변 등 새로운 유형의 재해에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측과 사전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FTA 등 수입개방 확대와 유통구조 변화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충북 과수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기반 붕괴를 막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축산단지 조성(북부권), 수도권 축산물 공급 중심지 조성(중부권), 종축시험장 확장이전(남부권) 등 ‘권역별 축산발전 대책’에 대한 단계별 추진과제를 성실히 이행하며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삼, 사과, 한우 등 충북의 대표작목 및 브랜드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또한, 농업인 농지담보 노후 연금제도 시행, 재해안정공제 및 건강보험 지원, 출산농가도우미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지원시책을 확대해 농업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1사1촌 맺기 등 도농교류 활성화 및 농어촌축제지원 등을 통한 도시민유치 확대, ‘스마일 농어촌 운동’ 전개로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등 상대적으로 침체된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림 Bio치유 및 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유기가공식품 확대·발전을 견인할 유기농푸드밸리의 조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권역별 유기농 특구 조성,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농정시책 추진으로 농업분야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해 나갈계획이다. 동시에, 100년 미래를 선도해 나갈 신규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함으로써 ‘생명농업의 중심 충북’을 건설 하여 다함께 잘살고 희망이 넘치는 농업·농촌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정리=유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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