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특산품이 러시아에 진출한다.
충북도는 과실, 화훼류, 쌀(잡곡), 음료, 면류, 기능성첨가식품 등 11개 업체로 구성된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단을 지난 14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의 이같은 방침은 원유생산 1위국인 러시아가 오일머니로 경제호황에 따라 농식품 수입액이 큰 증가세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들 농특산품 해외시장 개척단들은 19일까지 6일간 수입식품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 경쟁상품 위주로 도매시장과 유통체인점을 방문 시장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알렸다.
충북도가 농특산품을 대상으로 러시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005년부터 지속되는 엔·달러화 약세 및 고유가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올해 9월까지 충북 농특산품 수출실적은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억4천2백만달러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