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장 김병화)은 경북도와 함께 11월9∼12월11일까지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등 전국 29개 농협 대형매장에서 ‘하늘이 만든 보조개사과’특판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내린 우박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등 도내 15개 시군의 사과 재배 농가를 지원하고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사과는 외관상 약간의 흠집만 있을 뿐, 정상품에 비교해 맛과 크기 등 품질 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정상품의 70%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김병화 본부장은 “우박으로 인해 피해면적과 물량이 7천ha, 7만여톤에 달하고 있어 많은 사과농가들이 실의에 빠져있는 상태” 라고 말하고, “우박에 맞아 폭 파인 사과 모습이 마치 보조개 같아 이름을 ‘하늘이 만든 보조개 사과’라고 지었다”면서, 정상품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사과인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