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탄부면 임한·상장리 일원의 경관농업과 친환경쌀생산단지를 1백6㏊로 확대·추진해 관광과 연계한 지역소득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군은 이곳에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쌀 생산단지 100㏊를 지정해 우렁이와 유기질비료만으로 벼농사를 지을 계획이다. 또 지난 8월 ‘해바라기 대향연’이 열렸던 임한뜰 솔밭주변 6㏊에 벼 대신 해바라기를 심는 경관농업도 시행하기로 했다.
군의 이같은 계획은 올해 이곳 6만㎡의 해바라기밭을 중심으로 주변 34.9㏊의 논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지은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2억6천여만원을 들여 농가에 우렁이 종패와 유기질비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바라기를 심는 논에는 벼농사를 짓지 않는 대가로 10a당 90만원씩의 소득보전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