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시험연구사업 등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축산관련 단체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달 31일 천안에 위치한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안병석 축산자원개발부장 주관으로 각 단체의 사무국장을 초청,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를 비롯하여 14개 단체가 참석한 이 날 간담회에서 축산단체 사무총장들은 “축산과학원에서 많은 연구를 했지만 실용화는 부족하다”며 “연구성과들이 농가에 빨리 적용돼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병석 부장은 “축산과학원이 과거에 비해 최근 몇 년간 상당히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현장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각 단체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축산과학원의 노력을 지켜보면서 많은 격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