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축산박람회 ‘절반의 성공’

인지도·참여도 상승…홍보부족·시설 등 아쉬움
최종결과 보고회서 지적

  • 입력 2007.11.10 13:58
  • 기자명 손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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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2∼14일까지 3일간 KOTRA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 ‘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대회장 남호경) 최종결과보고회’가 5일 호텔 센트로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KBS미디어 홍승주 PD가 영상을 통해 최종평가와 참가업체 설문조사결과 등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난 9월 12일~14일까지 3일간 KOTRA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됐던 '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최종결과보고회'가 5일 호텔 센트로 사파이어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따르면 박람회의 인지도는 예년에 비해 상승했으나, 여전히 외국 업체와 참관객에 대한 홍보부족이 지적됐고, 특히 해외업체의 경우 직접적인 계약체결 및 매출성과를 목적으로 참가하는 성향이 두드러져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결과도 박람회가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주차장과 냉방 등 시설이나 서비스 분야에서 국제박람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낙후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호경 대회장(전국한우협회 회장)은 “참여도도 높고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크다”면서 “한미·EU FTA 등으로 축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2년 후에는 더 큰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정부에서 좀더 지원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공동대표인 이승호 낙농육우협회 회장, 김동환 대한양돈협회 회장, 최준구 대한양계협회 회장, 장동일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회장과 이상길 농림부 축산국장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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