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으로 느끼는 농업의 소중함”

전농 경기도연맹 제 5회 경기미 축제 한마당 개최

  • 입력 2011.04.04 10:55
  • 기자명 홍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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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6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는 전농 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이 주최하는 ‘농촌사랑, 경기미사랑 체험한마당(이하 농경체험 한마당)’ 행사〈사진〉가 열렸다.

‘농업은 생명, 주권, 환경, 미래’라는 주제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농경체험 한마당은 그야말로 맛보고, 체험하고, 느끼며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는 도농 상생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 경기도의회 천동현 농림수산위원장, 경기도 김정한 농업정책국장, 농협 경기본부 정연호 본부장을 비롯해 2천여 명의 경기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농 경기도연맹 소속 시군 농민회에서는 시군별로 생산된 농특산물 시식 및 방아찧기, 떡메치기, 지게지기 등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업과 식량주권을 함께 지켜나갈 것을 적극 선전했다.

▲ 지난 달 26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전농 경기도연맹이 주최하는 ‘농촌사랑, 경기미사랑 체험한마당(이하 농경체험 한마당)’ 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지금 조성돼 있는 쌀 대란 및 식량위기에 대해 적극 홍보하며, 물가를 잡는다고 쌀값만 하락시켜 농민들만 쥐어짜고 있는 정부의 잘못된 농업정책과 식량주권 법제화에 대해서도 알려내는 계기가 되었다.

또 모종 나눠주기, 경기미 전시,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비교 전시, 못자리 농사 전시, 통일농업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해 도시민들이 직접 접할 수 없는 농촌과 우리 농업의 미래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가 되었다.

전농 경기도연맹 이흥기 의장은 개막식 대회사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과 경기미의 우수성을 느껴보고자 농민들이 직접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이 한마당 축제를 통해 우리 농축산물과 경기미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우리 농업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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