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촌 어르신의 활기찬 여가활동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짚풀공예품의 발굴과 대국민 홍보를 통한 상품화계기 마련을 위해 실시한 ‘제3회 짚풀공예품 공모전’심사결과, 대상에 충남 논산 박준식 씨가 출품한 장식용 항아리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0월15∼19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53종 95점이 접수돼, 짚풀생활사박물관 인병선 관장, 신바람예술학교 진용근 대표, 강화군농업대학 한명자 교수, 농촌진흥청 농촌생활과 오승영 과장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장식용 항아리〈사진〉 등 총 2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11월29∼12월1일 열리는 2007 광주국제실버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전시활동과 홍보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공모전을 거듭할수록 농촌어르신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전체적인 작품의 완성도와 작품성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다”면서 “보다 창의적인 주제선정과 작품개발을 위해 농촌지도기관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 농촌생활과 오승영 과장은 “짚풀공예품과 소공예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발굴, 개발하여 상품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기존 수상작품의 전시 및 보관 시 훼손이나 분실될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박물관 등과 연계한 상시 전시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